* 공연정보 * 장소 : [[예술의전당]] * 출연 : [[지휘]] [[야쿠프 흐루샤]], [[피아노]] [[김선욱]] * 태그 : * 프로그램 * [[Bruckner, Symphonisches Präludium in C Minor, WAB 297]] * [[R. Schumann, Piano Concerto in A minor, Op.54]] * [[Dvorak, Symphony No. 8 in G major, Op. 88, B. 163]] * 브루크너 교향적 전주곡은 전반적인 분위기가 어두운데도 불구하고, 우울하지 않고 단단하고 진취적인 느낌이 담겨 있어서 좋았다. 취향저격. * 금관, 목관, 현악기 등 각 악기군의 소리 각각이 훌륭한 경우는 종종 만나는데, 서로 소리 크기의 밸런스까지 훌륭하게 맞춰진 연주를 만나기는 쉽지 않다. 오늘 딱 그 밸런스가 너무 좋았다. * [[2 Permanent/공연을 좋아하는 이유|공연을 좋아하는 이유]]: 교향곡 마다 갖고 있는 느낌이 있다. 좌절, 우울, 환희, 사랑, 승리, 용기 등 우리의 감정 만큼이나 다양하다. 이 모든 감정이 떠올라 흘러가는 복잡한 기승전결 속에서 오케스트라는 언제나 연주를 완성해낸다. 결코 무너지지 않으면서. 끝까지 연주를 끝내고. 감정의 기승전결을 마무리 짓는다. 이 조화가 주는 감동이 항상 나를 리프레쉬 시킨다. ^rwSeZbHOM